하마사카 라이브 보러 도쿄 다녀온 기록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왓마백 ^^
이번에도 하무 님이 만들어 주신 탑꾸 들고 갔다
저 아크릴 파우치는 이번에 산 건데 사이즈가 다 안 맞았어
(코코스 콜라보 아크릴은 작아서 여유 남던데 애호 아크릴 넣어 가고 시펐오요)

공항 잼컨 with 영어 선생님
MZ력


할누이샷
ㅋㅋㅋㅋ
난 로쇼충이 아니지만 혜자로운 가격으로 팔아 준 분이 있어서 나도 장만해서 바퀴룩을 입혀 보았다
옆에 우악템들은 구마모토 다녀오신 영어 선생님이 나고야 특전이랑 같이 선물로 줌 감동 😭

마음이 풍족해지는 사진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고 바로 시나가와 역으로

시나가와역 와서 숙소에 짐 맡기고 바로 식샤를 하러 옴
그냥 식당들 모여 있는 건물(?) 쇼핑몰 같은 곳에서 들어간 건데 웨이팅도 좀 있고 맛집인 것 같았다
그런데 또 도쿄에 사람 너무 많아서 식사때 되면 아무 식당 카페들 다 사람 꽉꽉 차고 개나소나 웨이팅에 보기만 해도 멀미 지렸던 거 생각하면 아닐지도...
밥 먹기 전인가 세리아 갔었는데 (일녀 온냐가 알려 준 왕충팁 밴드 사러) 못 찾고 터덜터덜 걸음

어머 너무 신기하게도 쥬누잇(이)가 플래시 터뜨리니까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 봔네
너무 장한 아이 😭
나는 네기토로동 세트 먹고 영어쌤은 무슨 존나긴야사시정식먹음(기억안남)
튀김 튀겨서 바로 가져다 주고 좀 먹었다 싶으면 마저 나오고 식지 않게 뜨뜻한 채로 먹을 수 있어서 그 배려가 좋았음

마루이 왔어요
몇 층이었지 무튼 에스컬레이터 타면서 점점 사람 없어지네... 하니까
영어쌤: 백화점 9층 같은 곳 씹덕 말고 아무도 안 오잖아
버브로 등신대는 거의 입구 같은 데에 있었어서 얼타다가 못 찍고 지나감
정말 미안합니다
아니 사람 개많은데 일녀들은 저기서 쿠코 마냥 뜀틀 점프 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라고? 벽 느낌

진짜 고우시다

진짜 고우셔서 그린 분 사상 의심 가게 만드신다

버브로 진짜 잘 나왔어 ㅠㅠ
너무너무 예쁨 실물로 보니까 더
내가 버브로 애호녀였으면 무조건 이번 캔뱃지로 이타백 만든다
나는 반짝거리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ex.산리오 콜라보 캔뱃지)
배경에 줄무늬로 반짝거리게 해 놔서 귀여움
그리고 마루이 스디는 그림체도 고웁다

마루이 SD들은 쥬시 눈 화장 없이 민둥 얼굴로 나와서 (다른 콜라보도 종종 그렇지만)
처음 봤을 때는 다른 디비전들보다 콘셉트 확실하지도 않고 속상 ㅠ.ㅠ 모드 였는데
실제로 어엿븐 등신대를 마주하니까 뚱한 표정 너무 귀엽고 아만다 꼭 안고 있는 거 사랑스러웠어
하 사랑해...






와우 정말 좋으셨나 보다
사진 오억 장 찍음


수인이한테 보내려고 찍은 건데
앨범 보니까 리오 말고 요코하마 아무도 따로 안 찍음 (이게 우악한 나고죠인 나야)

다카라 자마슨나 바카야로오
카츠노와 요코하마다로!!!
(쓰고 블제와 영어쌤 눈치를 보며)
웁스 도츠혼 판넬 로쇼만 찍었는데 말고는 다 영어 선생님 로쇼 투샷 사진들이네
티스토리 스킨 세로로 긴 사진들 좀 곤란해서 첨부 뛰어넘을게요
양해 plz


시부신주
ㅠㅠ 라이브 본 후기들도 써야 하는데 (옹 욕 말린다)
뭔가 라무다 쩜프한 포즈인데 바닥이랑 별로 안 띄워서 만들어서 둘이 보면서 기기괴괴하다... 이럼
신주쿠 감상:

걍 이래



히후미 너무 고와서 놀람
개인적으로 히프무비 히후미 너무 화려한 느낌이 안 나서 별로 잘 뽑히지 않은 것 같다는 감상이었는데 줄 서면서 어렴풋이 지고로가 보일 때부터 개잘생겼다 함
나머지둘은걍뭐지
코로시야 일독과 가취가욥 돗포

(갈망하다 사망함)
응모하려면 카드 만들어야 해서 외퀴인 나는 무리…


야 이 마루이에서 쿠션 들고 날른 연아 될 뻔
계산하고 보니 13만 원 썼다
사실 모르고 왔는데 운 좋게도 딱 아크릴 스탠드랑 캔뱃지 재입고 됐다길래 기대했는데 없길래
우울증 걸린 채 억으로 스티커, 티+주전부리 셋트, 팩 등을 담았는데 hot 인기 신상템들 계산대에서 말해서 사야 하는 거였음
난 얻은 게 뭐지
키라키라한 쥬시 키링은 너무 예뻤음 나 까마귀고
캔뱃지깡도 쥬시 돗포 다 안 나옴 사마토키 쥬토 다이스 레이 로쇼
영어쌤은 세 개 샀는데 로쇼 라무다 돗포 나와서 도파민 ㄹㅈㄷ라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어...
그래도 영어 선생님께서 교환해 주셔서 성녀 돗포를 가질 수 있었다 😭 감사의 존칭
(참고로 가방에다 로쇼 레이 로쇼 이렇게 배치하려고 한 건 많이 수상했음)

마루이 근처에 선토리 자판기가 있다고 하길래
부슬비를 맞으며 찾아갔는데 역시나 품절
나 우산 안 가져와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샀는데 장우산이라 한국 돌아올 때 버리고 옴
크고 튼튼했는데 (쩝)
너무 발 아파서 택시 탈까 하다가 열심히 역까지 걸어서 니혼바시로 갔어요
왜냐하면 이 날은 하마사카 11th 라이브 첫째날이라 히프무비 보기 전에 라이브 배신을 좀 볼 수 있었음!
있지… 영어 쌤은 수학 쌤을 넘 사랑하기 때문에 진성 오사카 여인네들이 모인 곳을 갈망하셨어...
그리고 나도 오사카 우승을 못 봐서 넘 궁금했었다

두근두근
라이브 딱 투비죵 부분이랑 배틀곡까지만 보여 줬나? 짧았었음
우악한 오사카녀들 많았음 다 이타백 들고 오나마에 크로스 매고 (ㅋㅋ)
다이스 오시인 분이 이타백 이고 들어오면서 예절 차리려고 도츠혼 얼굴들 박힌 가방도 같이 메고 와서 너무 웃겼삼
배틀곡 때 쿠로다 상이 정말 테노 나카 턱 쓰다듬, 리오를 유혹함을 구현해 주셔서 너무 깜짝 놀라 보다가 비명 지를 뻔함 덕분에 너무너무 라이브 가는 날이 기대됐다...
하진짜 사사라 성머가 문워크 할 때도 웃기긴 했음 근데 테노 나카가 너무 파격적

이건 우리가 개념 없게 네무 설명 끝나고 큐알 읽혀야 하는 와중에 찰칵 한 게 아니야
전국적?으로 어플에 오류가 나서 무한 로딩 사태에 난리가 남
성지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앉아 있던 일녀들이 우후죽순 달려 나가서 극장 스태프를 데려오고
그걸 지켜 본 우리: 뭐지 왜 다 나가는 거야 관을 옮기는 건가 → (감동) 이렇게 됨
결국 해결이 안 돼서 그대로 상영해야 됐는데 도츠혼 애호녀들이 큰 목청으로 투표되는 사람 없냐고 재차 확인하고
(다행히 배틀 때 되니까 투표 잘 돼서 오사카 우승 봄)
이 여인들: 마모루제아이스루코노디비죵 사태를 보고
성지를 힘껏 방위하는, 연승에 단 하나의 오점도 남길 수 없다는 모습에 심히 감동하고
그래, 여기가 도쿄구나...! 성지의 품격...!
우리 왼쪽에 오나마에크로스 어엿쁘게 꾸미신 사사라 유메죠시께서도 무한 사과하는 스태프들한테 모두를 단결시키는 느낌으로 크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였나 해 주고 살짝 한국에서 킹프리 응원 상영을 보는 느낌 들었음 순간

주황해 🧡
로쇼의 집에서 뒷풀이 하재이~ 🧡


(숙연)

개웃기네...
니혼바시는 도츠혼 성지로 먹히고 중왕구는 only 히비야로 좌천된 점이

이런 것도 찍었어
예쁜 옷 입힌 채로 여행하고 싶어서 호텔로 택배를 받았는데 정작 뜯으니까 입히기 너무 귀찮고 저 판다 가방 끈도 떨어져서 분조장 와서 비닐에 쑤셔 넣고 귀국하고 꺼냄

숙소 가기 전에 스뜨롱 제로와 마트 떨이 상품들 푸파해서 저녁 헤치웠다
둘째날!
은 바로바로 하마사카 라이브 보러 가는 날


우선 영어쌤이랑 미리 예매한 킹투어 4DX를 보았어예
원래 신주쿠 어디에 성지...?에서 보고 싶어 했는데 그렇게 치열할지 모르고 티켓팅 실패했대 그래서 이케부쿠로에서 4DX로 표 풀릴 때 같이 대기 타서 예매함
여기 히프무비 다른 곳보다 더 비싸고 해서 음향 좋을 것 같고 궁금하다고 히프무비 봐도 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나 이틀 정도 더 있다 오니까 같이 킹투어를 봤다 4DX도 궁금하고
킹블 알못이라 폐급 행동 자꾸 해서 먄했어요 😭

맨뒤라 우리 양옆에 고인물들만 앉았는데 너무 무서웠어
내 옆에 분 자꾸 킹블 흔들 때 토네이도를 만드면서 흔들고 그래서 기 죽음
두근두근해지는 모먼트 때 자꾸 하트 응원봉...?으로 그걸 표현하길래 고수 같고 웃겼다
그리고 스크린이 양옆까지 있어서 나 안아 주는데 팔이 옆에 보여서 감탄
끝날 때 야마다료씨 생일이 곧이라고 프레임 주는 큐알 떴는데 뭐 찍을지 모르겠어서 안 찍었다
뭔가 적으려면 후기 길게 쓰겠는데 히프마이 얘기 위주로 해야 해서 끊을게요

꽃을 든 수인
우리 둘 다 뭔 리락쿠마 오니기리 뽑기에서 쓸데없이 돈 탕진하고
사실 꽃을 든 수인이가 제일 갖고 싶었는데... 하고 후회함
수인: (감동)

열심히 히프마이를 찾아헤맸지만
중왕구 치비누이 크레인 하나 발견

이전에 맛있었던 추억을 가진 가게 가려고 했는데 준비중이라 우리는 시간이 금이었기에 그냥 아무 곳 들어 왔는데 -_-;; 맛: (없음)
여행 중에 히프무비 보느라 일정 빡빡해서 식당을 제대로 알아보고 간 적 없었는데 사실 맛집 이런 데 큰 관심 없기도 해! 내가 원하는 건 히프무비랑 씹덕 플레이스뿐이야!
그래도 거의 5~6년 전에 간 집의 맛을 못 잊어서 한국에서도 츠케맨 그리워하다 서면에서 실패하고 속상해했는데 여기가 딱 그 서면맛 났어서 조금 후회스럽기도 하다

개큰 백화점st 애니메이트에서 본 히프마이
아마야도 레이만 잔뜩 남은 모습
외에도 라신반 케이북스들도 구경했어
캔두에서 글루미 베어 상품들 사고 싶었는데 없었다 ㅠㅠ
지금 생각하면 쓰잘데기 없고 잘 된 일임

힘내서 라이브 끝나고 히프무비 보자! 하고 미리 예매
예절 지키느라 케이북스 찾아가서 겐타로 링라 삼
시부야녀들: 알겠어요 그럼 이번만 예외로 하죠 아주 예의범절을 잘 지키게 생겼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난 거기서 또 충동 구매
좀 레어템들은 묶어 두고 점원 불러서 잘라야 하는데 나 일본어 ㅈ밥이라 소통 안 돼서 쪽팔림
사진 좀 많이 찍을걸~! 이때 웃긴 일 아주 많았는데 이번 여행은 정신이 없었어
우연히 로쇼 오나마에 크로스를 만나 버려서 영어 선생님: 바로 구매할께 되고
오타카츠 관이었나 가서 꾸밀 레이스랑 백엔샵에서 순접제 가위 가방줄 사고
우리 둘 다 완전 P 즉흥적인 여자들이라 계획 없던 소비의 몰아침에 도파민 지렸음
영어 쌤이 엄마 말 들어서 손해 볼 거 없다처럼 내 말 진작에 들었어야 한다 식으로 말해서 하 ㅠㅠ
기회를 한 번 더 주세요 우리에게

갈아타는 역에서는 하마죠들 압도적으로 많이 만났는데 (화장실에서도 다 요코하마 가방 들고 있었음)
가마타역에서 카타야나기 아레나까지는 사람들이 걍 전부 힙스터에 오샤레한 상태
최소한의 최소로도 이번 라이브 티샤쓰+바지나 양말이 주황색이거나 파랗고 해서 대강 간 내가 점점 후회되기 시작했다
솔직히 부쿠나고 라이브였으면 준비할 거 많은데 아쉽다의 사고에서 그치고 배 벅벅 긁다 온 케이스인데
모두가 하마사카 중 응원하는 디비전 색으로 포인트라도 주고 이타백은 구라 없이 거의 모든 이가 다 들고 있었어서 캐리어에 카고 무늬 바지 있었는데 그거 입고 리오 오시인 척이라도 할걸 ㅇㅈㄹ 함
이런 모두가 히프마이를 사랑하는 장소에서 준비를 덜 해서 소속감을 느낄 수 없는 게 진심으로 마음 힘들었어... 사실 지금 다시 떠올려도 너무 속상해~ ㅠㅠ
개순덕모먼트
다음에 이런 기회 있으면 내 오시 디비전 아니어도 적어도 물판 티셔츠는 입고 가야겠다고 느낌
심지어 역 락커에서 갈아입은 옷 넣는 분들도 마주쳤어서 더 후회됐음
티셔츠 정도는 참전 기념으로 가져도 좋았을 텐데
하마사카 외 캐릭터 이타백 든 분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유메죠시 추정이고 친목샷을 위해서라 난 들고 와 봤자 덩그러니일 테고 안 들고 간 게 맞는 일이긴 했다

이케부쿠로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서 계획했던 것보다 늦게 도착
멈추지 마세요~ 하고 스태프들이 사진 찍을 기회도 안 줘서 남은 게 없음
심지어 우리 등신대도 못 찍었어
원래 유키하 빙의해서 리오 사마 찍어서 수인이한테 전해 주려고 했는데
후딱 누이들 찍고 어디 기둥에 기대서 강풍 맞으며 짐들 이고 오나마에 크로스에 끈 연결함
그 과정에서 로쇼 누이랑 쥬시 누이 한 번씩 땅을 나뒹굴었음

입장 완
할누이도 많이 지쳐 보이네요
사람 구경도 거의 못 하고 바로 줄 서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리오는 새삼 인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듯 입장 줄 서면서 몽남을 또 마주했다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잡는 군인... (멘트 출처: 하연 님)
추가로 의외의 곳에서 몽녀(몽남)을 만나게 되면 거의 리오가 많았음 나고야~구마모토~도쿄 여행 중에
전 리오유키 좌상고입니다

그래도 영어 선생님이 링라 엄청 우악하게 사셔서 난 얻어 낀 건데도 쥰내 많이 낄 수 있었어요
시작 전에 사진 찍고 앉아 있으면서
우리들: 하... 비행기 타고 온 외퀴인데 이런 자리를 주냐 하고 하늘나라석(이 정도까진 아님) 걸린 점에 한탄했는데 ㅆㅂ 옆에서는 중국말 뒤에서는 한국말 들려서 외퀴짬처리존으로 좌천된 거였구나 하고 격분함
중녀분들께서 도츠혼 응원하시는 점이 너무 웃겼어...
색도 그렇고 웃으면 복이 온다 감성이 중국 취향 저격스러워서 바로 납득
앉아서 사람들 구경했는데 새삼 하마죠들 중 진심녀/몽녀 등 많아서 한 번 더 벽 느낌
그리고 2층에서 내려다 보니까 우악하게 팔을 휘감은 분들 중 구링라들 빛 받아서 반짝이는 게 너무 예뻤다 ㅠ..ㅠ
넷상에서는 유메죠시 추정 왕충이들 저격으로 옆자리라면 매우 민폐입니다.
옹과 쿠로다 상은 빛에 약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데 (지랄 그만) 미움받을 거라는 자각은 하고 있는 걸까?
인정욕구가 대단하다고밖에 안 보이는. 정말 디비전을 사랑한다면 멤버당 하나씩이 적당하다.
식으로 욕하던데 막상 와 보면 다들 ? 당연히 왕충 해야지의 느낌
절대꿔보들을믿지마
신디비전은 무비 유입 많아서 그런가 라이트하게 응원하는 사람이 많아 보였는데
하마죠들은 스미마셍 하면서 자리 찾아 가려고 내 다리 앞을 지나가실 때마다
이 사람들이 아니면 안 된다
의 장비 장착과 차림새를 보여 주셨음
다른 분 DAY1 후기 트윗 보면 응원 소리도 거의 두 배 차이 났다고 하던데
내 옆자리분도 하마죠셨는데 보는 내내 통굽 신은 채로 진짜 비뚤게? 몸을 내밀면서 서 있는 데다가 3DCG라이브 응원봉을 번쩍 들어서 내 시야 다 가림 나도 굽 6cm 정도 신고 갔는데 하... 개힘들었다
라이브후기씹덕글 따로 씀
혹시 궁금한 분은 pw: 내 생일
11th LIVE ≪Final D.R.B≫ M.T.C & D.H DAY2 후기
romeomail.tistory.com


마치고 바로 시부야 휴맥스로 갔어요
이때 표 발권하고 보니까 이미 도착해서 캐리어+요코하마 가방 조합으로 쉬고 계시는 하마죠가 있어서 역시 라이브의 여운이 진짜들을 이끌었구나 함
발도 아프고 한 시간 좀 덜 남아서 우리도 거기서 쉴까 했는데 별로 안 땡겨 해서 나감
하지만 식사를 하기엔 애매하고 고기 냄새 밸까 봐 스벅에서 음료 한 잔 하고 복귀
시부야 링라 발광력 미쳤고 예절 하나로 대충 차리고 오른손은 둘이서 오사카 링라로 왕충 했음
앞에도 거의 하마사카 라이브 다녀 온 여자들이 많아 보였기에…
그래서 하마사카 누가 올라갈까 궁금했는데 (진심 대결) 요코하마가 올라감
시작 전에 좀 연세 있으신 분이 히프무비 다회차 무조건 뛰었을 진짜들만 있는 곳에서 큐알 뜨고 설명을 한참 해 줘서 웃겼음 (전원: 그런 거 이미 다 알아)


이렇게 내려가는 계단도 엄청 꾸며 놨어요
영어쌤이랑 이곳은 진짜 시켜만 주면 내년까지도 히프무비 상영해 줄 듯. 공식에서 압수해 갈 듯.
이런 얘기도 했는데 진짜 그럴 듯
(지금도 히프무비 포함 영화 두 종류만 상영하는 독립 영화관st임)

오타쿠 엘리트 코스 수료한 하루 너무 뿌듯해서
이전 날에 피곤해서 안 찍은 씹덕샷도 찍고
히프마이 팩도 했어 (아직 집에 한 장 남음)
영어쌤은 로쇼 난 겐타로 걸림
영어 선생님 왜 이렇게 로쇼잡이셔
(차가운 목소리로) 겐타로가 왜 이리 나를 좋아해
캔뱃지과자팩다겐타로가
가면과 8주년 카페 파샤는 예절 차리면서 깜짝 선물함
원래 저거 들도 프리쿠라도 찍으려 했는데 시간 부족 이슈 ㅠㅠ
오전 일찍 나와서 티조이 요코하마로!
이 날은 영어 선생님께서 먼저 귀국하시는 날이었다 ㅠㅠ
근데 이른 시각이라 뭔 건물에 엘리베이터 막힌 곳도 많고 아슬하게 들어감...
나 혼자 갔으면 개오래 걸렸을 듯 길 찾는 거 영어쌤이 함께라 다행이다


티조이 요코하마 후기
아주 무서운 여인들 많겠지... 겁먹은 우리들은 예절을 철저히 지키기로 하고
하마vs사카의 사카충인 영어 선생님께서는 가지고 있던 시부야, 부쿠로 링라들과
나한테 신주쿠, 나고야 세 개씩 빌려서 요코하마랑 전부 세 개씩 다 끼고
히프무비로 인해 성모 돼서 모든 디비전 사랑하게 된 사람인 척할 거라고 말함 ;;
아가증스럽네 이런 작전 짜고 적진에 침투한 거 ㅋㅋㅋ
길 못 찾아서 아슬하게 도착했는데 옆에 앉은 분도 팝콘 먹고 있고 링라 잘 안 보여서
조조라 진심녀들이 없는 건가? 했는데 요코하마 나오자마자 존나 우악하게
다른 색의 링라 하나도 안 낀 손들이 갑자기 척, 척, 척 하고 올라오더니 파랗게 물결침
우리: ㅆㅂ 뭐야
MTC 아닌 타 디비전 나올 때는 힘이 쫙쫙 빠지시는 건지들 손의 위치가 현저하게 내려가 다시 링라의 불빛들이 사라지고
벙쪄서 나가면서 뭐지 군대인가... 같은 소감을 서로 주고받음
한마디로
유키하=하마죠평균
우리 앞에 아주 야수의 심장을 가진 아마야도 레이 러버께서
양손에 마스터 마인드 링라를 잔뜩 끼고 예절용으로 파란색 링라 하나 잘 안 보이는 곳에 묻히게 낀 채
부채 모양으로 손 열심히 흔드신 건 개웃겼음 몰랐는데 후반에는 어쩐지 느껴지는 압박에 빼셨다고 ㅠㅠ
우리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보라, 주황한 채로 앉아 있었다면 그녀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었을 텐데...

나오니까 군머죠들 답게 아주 질서정연하게 등신대 찍으려고 줄 서 있었음
우리도 수인이를 위해 줄을 서서 찍었어요~!
전 아주 리오를 애호하는 사람처럼 우다다 달려 가서 연사했는데
그때 쥬토, 사마토키 애호하는 분들도 이때싶 옆에 달려 와서 같이 찍어서 하마죠 체험했어요


그리고 이곳은
유키하 성지 (시샘 님 커미션)
유키하 성지 평균 잘 느끼다 갑니다

이 건물 지하 푸드코트 같은 곳에 가서 타코야끼 먹음
존나 덜 부쳐진 부침개 같고 사장 개불친절
내려가는 길에 한국인들 마주쳤는데 개크게 후죠시 같은 말 해서 대리 수치
했던 말 인용해서 소신 발언 하고 싶은데 혹시 특정될까 봐 참는다

드디어! 10번 업적 달성
(미미한 횟수에 그저 외퀴통이 온다)
이렇게 영어 선생님과 헤어지고 난 엘리트 코스를 밟으러 히비야로...


가다가 역에서 캡슐 가챠 있길래 영어쌤 다음에 만나면 주려고 돌림
도톤보리나 쿠시카츠 노렸는데 타코야끼 나왔어 ㅠㅠ
시간 여유 있어서 근처 세리아 먼저 갔다 왔는데 (일녀 언냐가 주신 왕충팁 밴드 찾으러)
싹싹 뒤지고 점원분한테 물어봐도 모르는 거 보니 단종된 것 같기도... 비슷한 거 샀는데 나중에 껴 보니까 헐렁하고 그저 멍청소비
그래도 장수풍뎅이 장난감 사 왔어

도착하니까 시간 여유 있고 해서 근처 건물 구경하다 어엿쁜 카페 자만추해서 들어감
무슨 다카라즈카 가극단이랑 콜라보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고민됐는데 할로윈 메뉴로 시켰어

기다리면서 이런 카톡 함
늘 수인이를 생각하는 우리들 ♥



쥬시 사마랑 데이트했어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ew02 의상 굿즈들 다 올려 뒀어~ ㅠ/ㅠ
근데씨발사진을너무못찍어서 찰칵대다가 포기함
맛 나쁘지 않았는데 느끼하다가 먹다 반 남기고 나왔다

솔직히 리오 링라 남았길래 영어 선생님이 빌려 주신 오사카 링라도 있고
나도 양쪽으로 껴서 치카라(파란 쪽 들기)토 와라이(주황 쪽 들기) 하면서 응원할까 고민 했는데
적당히 하자. 하고 갈망하던 산리오 와펜들을 대신 사 옴
사실 이것도 쥬시 네 개 남았길래 내가 다 살까? 하다가 지랄 그만. 하고 직전에 내려 둠
그런데 나고야 하나씩에 쥬시 하나더 사서 갯수는 그대로 4개라 괜히 바꿨나 싶었다


중왕구 우승 봤어예~
히비야 관도 좀 큰 느낌이었는데 사람 되게 꽉 차게 많아서 링라 색들도 다양하고 재미있었다
사실 시나가와 갈까 하다가 우승 업적 채우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후에 조금 후회함...
중왕구 우승하니까 오토메 사마가 머리 찰랑이면서 당연한 거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 좋았고
우승 무대 진짜 ㅅㅌㅊ인데 이치지쿠가 남성향 장르 성우콘일 것처럼 섹시 웨이브 많이 하고 갑자기 숙여서 가슴이 너무 뙇! 하고 보이길래 놀라서 차 창문 밖에 슴 문대는 짤처럼 울 뻔
오토메 님도 팔 되게 많이 휘적이셔서 놀랐어 (뭔가 연배 있으신 캐들 제스처 보고는 다 놀래 왔긴 함)

니혼바시 가기 전에 신주쿠 키디랜드 옴
돼만다 토끼를 사기 위해서지
너무 힘들고 정신 없어서 사진도 안 찍음

니혼바시 와서는 영어쌤이랑도 왔던 카페에 앉아서 우롱차나 마시다가
시간 남길래 볼로네즈 스파게티 시켜 먹음
맛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가운데 줄이라 찍었던 사진
사람들이 한 자리 띄워 놓고 자리 잡았던데 내가 거기 쏙 들어감
왜냐하면 괜찮은 자리가 없었기에.
라이브 첫째날 중계 때 성지에서 만났던 분 또 보고 (오나마에 크로스로 알아봄)
그분이 로쇼 오시 만나서 누이 사진 찍으시던데 트위터 추천 탐라로 자만추 함
그러다 홀로인 점이 더 외로워져서 영어 선생님을 그리워함...

니혼바시는 응원 분위기가 너무 좋은 듯
타 디비전도 잘 응원해 주고 신남!
맨앞줄에 길잡이 같으신 분이 다이스 스피커 나올 때 어떻게 잭팟을 터뜨리는지
손을 번쩍 들고 보여 주셔서 후에 히프무비 볼 때마다 열심히 따라했잖니


우승 모두 수집한 날
그리고 2 짤은 내가 엘리트가 된 비결
서성한 성지에 서성거리는 한국인

이게 키디랜드에서 사 온 돼만다랑 쥿랑이 인형~
엘리트 코스 밟은 다음 집 오자마자 빨래 세탁 돌려서 넘 피곤했어...
아무리 그래도 미리 볼 히프무비들은 예매했어야 했던 건데
일어나서 부랴부랴 메모장 확인하며 예매하러 들어갔는데 신주쿠 조조~낮 영화들이 전부 매진된 거임
알고 보니 오늘은 일본 공휴일이었다...
원래라면 열혈 일정 짜면 하루에 히프무비 4번은 볼 수 있었는데!
다행히 저녁에 시나가와는 미리미리 이전부터 예매해 둬서 그전까지 어떻게 보낼지 고민했다

우선 조조로 시부야 휴맥스에서 히프무비 한 번 보고
다음 타임이 2시 30분쯤 됐어서 충분히 시간 있긴 했지만 뭔가 기 빨려서 돌아옴
근처에 한국인 있었는데 목청이 진짜 개큰데 자꾸 떠들고
트위터 스페이스 켜면 만날 것 같은 목청+목소리로 자꾸 티엠아이 내 자리까지 들리게 뱉어서
그냥 대리로 힘들어져 숙소에서 쉬다가 준비하고 시나가와 가자 함


ㅋㅋㅋㅋ
이런 것도 있었다
숙소 돌아와서 편의점 음식 좀 먹고 자다 일어남


하 근데 왕충 장착하고 준비물들 꺼내는데 시간 생각보다 걸려서 아슬하게 왔다
지금 내 상태 보고 하느라 찍었던 사진들
기분 너무 좋고 진작에 이타백을 내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고 이고 다닐걸 후회함
A3 80개로 하니까 무겁기도 하고 냉동 참치처럼 뻣뻣 경직되어 있어서 무릎에 올려 둬도 자기 주장 강하게 가방이 쫙 펴져서 있음 다 가려져
물론 볼 때는 앞에 두고 봤다
추가로 여기저기 다녀 보면서 예절 적당히 지키고 자기 소신 드러내면 되는 건데
투표만 존중해서 하면 되는 건데 왜 아까운 내 링라들로 왕충 행동 안 했지 하고 슬퍼졌어
시간을 돌려 줘요

시나가와 분위기 좋다고 유명해서 기대했는데
여기저기 다니고 와서 그런가 특출나게 다른, 새로운 응원법을 알게 된 건 없었고
히토야가 한 마디 할 때마다 Foo! 되는 게 너무 웃겼음 ㅠㅠ
그리고 마음껏 배워 온 걸 뽐낼 수 있으니까 기분 붕붕 뜨고 기뻐졌어
나니~도 마음껏 하고 히토야 스피커(오토바이) 나올 때 거기에 맞춰서 팔 포물선으로 움직이는 게 존나 웃김
우승 올리고 나서 히토야가 자기네들 뽑은 녀석들 센스가 좋다고 하는데 그때 다들 Foo!로 호응해서 개웃기고
시나가와에서 히프무비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신지루치카라 딱 NG NG나이 NGY 할 때 어둡다가 조명이 딱 쿠코부터 차례로 비출 때
앞에 싸비라서 열심히 팔 흔들다가 어두워지니까 다들 합장해서 멈추는 게 너무 단결력 느껴지고 좋았어
(다른 성지에서는 아무래도 하는 사람 있고 걍 흔드는 사람 있고 그랬음)
쥬시가 매 스테이지 시작 전마다 엉거주춤한 포즈로 있는 것도 사랑스러웠고
큰 결심한 것 같아 보일 때? 용기 낸 것 같아 보일 때 너무 뭉클했고~ ㅠㅠ
엉거주춤 해 있다가 와레 쥬시 모드 보여 줄 때도 좋았다
나고야 우승은 서너 번 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시나가와에서의 기억이 좋지?
찐 나고야 성지(미들랜드)는 생각보다 얌전하고 솔직히 임팩트 없었음

나도 티조이 프린스 시나가와에서 모두가 찍는 사진 찍었어요
인형 들지 말고도 찍었어야 했고 실내에서도 찍었어야 했는데 숙지를 대강 해 간 점이 후회됐다


저대로 터덜터덜 링라 하나씩 끄면서 숙소로 가다가 신경 쓰여서 찍었는데 너무 투머치한가
머리끈은 나오기 전에 가져오고 안 쓰는 거 아까운데 달까! 하고 급히 묶었긴 해
오나마에크로스는 꺼내니까 걍 다 떨어졌더라 보수 시급

ㅎㅎ


첫날에 마루이 가서 샀던 캔 열어 보니까 차랑 주전부리길래 뜨뜻하게 해 마셨다
뭔가 신기하게 안 뜯은 채로 스틱 통으로 넣고 흔들면 된다길래 궁금해서 해 봄
그리고 히비야에서 산 히토야 산리오 와펜
히토야 상과 좋은 시간

특전 깠는데 요코하마 하나도 없어서 뭐지 함
심지어 하나는 내가 버브로만 걸려서 영어쌤이 하나 시부야로 바꿔 준 건데
마지막 날에 영화 두 번 본 거 전부 요코하마 나오긴 했어
마지막 날
신주쿠 링라 제대로 못 쓰고 오는 게 아쉬워서
조조로 신주쿠에서 두 번 보고 공항 가기로 함

^^


누구의 아이
누구의 며늘 아기 이렇게 귀엽니


조조라 들어가니까 내가 1빠
그리고 완전 앞줄이라 내 앞에 하마죠 한분 말고는 없었음
오사카 잡아 주면 진짜 무반응 하고 치카라(이때만 팔 올림)토 와라이(망부석) 되셔서 정말 충성하시는구나 함
사람도 적었고 공휴일도 아니라 소리 하나도 안 났어
돗포 나올 때 오츠카레~가 없었어서 나도 나고야 나올 때 오하요~ 못함 눈치 보느라
근데 버브로충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예절 지키며 밷랑 했는데 안 올려 줌
나: (배신감) 돗포 링라를 쥬시 링라로 교환해 주세요
그래서 나도 2라 보고 탈주했다 어차피 남은 곳도 신주쿠 우승이고
응 여기 5층 라신반, 6층 씹덕 코너 구경하다가 여유 있게 다음 영화관 갈게
하며 나왔는데 아직 운영 안 해서 터덜터덜 걷다가 짱왕구 vs 신주쿠 보트 유얼 위너 투표 떠서 마저 함...
다음 영화관에서는 사진 찍은 게 없는데 이땐 콜도 좀 있었고 나고야 2라 올라가서 신지루 치카라 보고 신주쿠 우승 무대 관람 후 신세질게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바로 나리타 공항 갔어요!

업적은 15지만
총 16번 달성함
끝!